수원 다솔·당수·율전초, 연무·태장중 체육관 주민과 함께 쓴다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가 관내 5개 학교 체육관을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추진한다.

25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 및 다솔·당수·율전초, 연무·태장중 등 5개 학교는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문옥주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한병천 다솔초 교장, 심성남 당수 교장, 김선영 율전초 교장, 김영우 연무중 교장, 정혜진 태장중 교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문옥주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한병천 다솔초등학교 교장, 심성남 당수초등학교 교장, 김선영 율전초등학교 교장, 김영우 연무중학교 교장, 정혜진 태장중학교 교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학교들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주 20시간 이상 지역주민이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학교 홈페이지에 시설개방 현황을 알리기로 했다.

수원시는 체육관 개방 실적에 따라 개방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고, 교육경비 보조사업(소규모 환경개선 사업)을 심의할 때 개방학교에 가점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CCTV·교사동 분리 셔터 설치 등 시설개방을 위한 사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미개방교와 민원 발생교, 협약체결교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하고,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학교시설개방운영협의회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체육회는 학교 운동부 선수 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시설 이용자에게 사용자 준수사항을 안내한다. 또 학교시설 이용에 따른 시설 이용 대표자를 지정하고 대표자 역할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점차 늘어나는 지역사회의 학교시설개방 수요에 대해 안전하게 시설개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단단한 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관과 공유의 가치를 함께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