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형마트 ‘반값 치킨’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반값 탕수육’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한통가득 탕수육’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78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KAMIS)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전국 탕수육 판매가격의 평균은 1만5690원이다.
‘한통가득 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했고 중량은 650g 내외로 시중 ‘대’ 사이즈(450~550g)보다 양이 많다. 수개월 개발 기간을 거치며 객관적인 맛 평가를 위해 6가지 버전의 소스 및 원육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부먹’과 ‘찍먹’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40g 내외 소스 2통을 별도 포장해 제공한다.
최교욱 롯데마트 델리개발팀장은 “외식 물가 안정과 더불어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반값 탕수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준비해 선택의 폭은 넓히고 외식비 부담은 줄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