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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미 공동정범이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면 되셨다”라며 “정말 조용히 아기들과 함께하고 싶다. 막내는 태어나서 한 번도 할머니 품에 안겨보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발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면 안 되겠나”라며 “못난 딸 때문에 이 더위에 고통을 참으면서 서너 번의 수술 후 수감 중이신 어머니를 보면 딸로서 죽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1일 CBS라디오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에 정 전 교수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여권에서는 정 전 교수의 사면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 아주머니가 서류 위조해서 자녀 부정 입학시킨 사건”이라며 “잡범을 사면해달라는 주장도 세계적으로 웃기는 일”이라고 했다.
한편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