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복구,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

"사실 여부 판단하기 아직 이르다"
  • 등록 2019-03-07 오전 4:54:24

    수정 2019-03-07 오전 4:54:24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왼쪽)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 사실이라면 “매우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멘에서 18개월 동안 인질로 억류됐던 미국 시민권자 대니 버치와 그의 가족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처럼 밝혔다고 AF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전날(5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 나아가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도 이날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를 통해 “상업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이 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을 신속히 재건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보도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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