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단위:%, 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KB부동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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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월 서울 집값 오름폭이 다시 반등했다.
3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아파트, 단독·연립주택을 포함한 3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92%로 전분기 대비 0.23%포인트 증가했다. 2월에 서울 집값 상승률은 전달보다 0.02%포인트 줄어들었으나 3월 들어 다시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도 서울과 수도권의 강세로 0.25%를 나타내며 전월(0.22%)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0.47%)은 전달과 상승폭이 유사했으며 5개광역시(0.03%)는 지역별로 증감이 엇갈리며 상승폭이 둔화했다. 기타지방(-0.07%)은 전달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92%)과 인천(0.02%), 경기(0.19%)가 전월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용산구(2.33%), 성남 분당구(2.27%), 강남구(2.02%), 성동구 (1.71%), 강동구(1.52%), 광진구(1.23%), 서초구(1.17%) 순으로 상승했다. 인천 서구(-0.09%), 경기 평택(-0.32%), 경기 화성(-0.17)은 하락했다.
한편 3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5개광역시(-0.04%)와 기타지방(-0.06%)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0.13%), 수도권(0.03%)의 전셋값은 2월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률 상위지역은 서울 종로구(1.00%), 동대문구(0.51%), 성남 분당구(0.38%), 서울 중랑구(0.30%), 성북구(0.27%), 수원 권선구(0.2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