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쓰는 페이스북 창업자‥“둘째 출산 맞춰 쉽니다”

  • 등록 2017-08-19 오전 5:18:30

    수정 2017-08-19 오전 5:20:55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왼쪽)과 아내인 소아과 전문의 프리실라 챈.(오른쪽). 사진은 저커버그 부부의 첫번째 딸 맥스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육아휴직에 들어간다.

저커버그 CEO는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둘째 딸이 곧 세상에 나오게 된다”면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생의 첫 달을 함께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12월에도 한 달 전체를 육아 휴가로 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저커버그 CEO의 육아휴직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첫 딸인 맥스가 출생했을 때도 비슷한 기간의 육아휴직을 썼다.

저커버그 CEO는 “직장에 다니는 부모가 신생아와 함께 지내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가족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내가 돌아왔을 때 사무실은 여전히 그대로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최대 4개월의 유급 육아 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휴가는 1년간 쓸 수 있다.

저커버그 CEO가 육아 휴직에 들어가면 페이스북은 셰릴 샌드버그 COO(최고운영책임자)와 마이크 슈뢰퍼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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