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의 서가]③신입사원이라면 '일심일언' 예비창업자는 '완다'

  • 등록 2016-07-13 오전 5:30:00

    수정 2016-07-13 오전 5:30: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김종훈 회장은 그간 읽은 책 중 추천하고 싶은 것으로 다음 책들을 꼽았다.

일심일언(이나모리 가즈오 저, 한국경제신문사)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업자가 후배들이 자신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며 쓴 책이다. 책 내용이 간결하다. 저자가 평생 일하면서 얻은 일에 대한 철학, 어떻게 일을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신입사원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볼만하다.

완다(왕젠린 저, 사회평론)

아시아 최고 부자인 완다그룹의 창업자 왕젠린의 입지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완다는 중국 주요 도시에 복합쇼핑 공간인 완다플라자를 100개 넘게 운영하는 부동산 기업이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1988년 창업한 완다가 지역의 조그만 업체에서 전국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에게 큰 도전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김종대 저, 시루)

개인적으로 성웅 이순신 장군을 존경해 이순신 관련 책을 대부분 읽었는데 이 중 가장 잘 쓴 책이라고 평가한다. 작가를 회사에 초청해 강의를 들었을 정도다. 대법관 출신인 김종대 작가는 이 책에서 이순신을 공부하는 것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참스승을 찾는 과정이라고 설파하고 있다. 이순신의 애국정신과 솔선수범 리더십을 이 책을 통해 재조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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