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마이크로 소프트(MS)와 세일즈포스닷컴이 올 봄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중대한 논의를 했으나, 인수가격 문제로 합의에 실패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MS는 세일즈포스닷컴에 약 550억달러 정도를 제시했으나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대 700억달러를 요구했다. 소식통들은 당시 양측이 가격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익명의 매수의향자가 세일즈포스닷컴에 접근했다는 블룸버그 보도에 세일즈포스 주가는 급등한 바 있다. 당시 MS는 협상이 종료되었음을 시사하면서 최근에 어떤 인수제안도 한 적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