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박물관 여행 101 외

  • 등록 2014-07-03 오전 7:35:09

    수정 2014-07-03 오전 7:35:09

▲박물관 여행 101(길지혜|628쪽|어바웃어북)

전국에 있는 101개 박물관을 역사박물관, 이색박물관 등 11개의 테마로 나눠 소개했다. 저자가 직접 박물관을 탐방하며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박물관을 엄선했다. 신라 10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을 앞세워 전 세계 장난감을 모아놓은 ‘어린이토이박물관’, 독립과 민주운동의 산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대한의학회·대한의사협회|460쪽|맥스미디어)

한국 최고 명의 76명이 현장의료 경험으로 체득한 건강상식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담배, 반드시 끊어야 하나’ ‘술, 독인가 약인가’ ‘현대인은 왜 매일 피곤할까’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질환과 건강 관심사에 대한 77가지 궁금증을 명쾌하게 설명했다. 내 몸을 병들게 하는 나쁜 생활습관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주는 비법이다.

▲따뜻한 리더, 교황 프란치스코(안드레아 토르니엘리|200쪽|서울문화사)

첫 남미 출신이자 예수회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과 생각 등을 정리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며 대중과 소통하기를 즐기고 웅장한 거처를 마다하는 그의 일상 속 모습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리더의 모습은 무엇인지’를 찾고 답을 제시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한 리더의 원칙이란 걸 깨닫게 한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최성락|256쪽|아템포)

경영학 박사이자 현직 대학교수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기계발서 제대로 읽는 법’을 소개했다. 몇권을 얼마나 읽어야 하는지부터 ‘꿈을 종이에 적어라’ ‘목표를 구체화하면 분명히 나아진다’ 등 스스로 터득한 자기계발서 읽기의 득과 실을 공개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사고방식과 행동이 변할 때까지 자기계발서를 계속해서 읽어야 한다고 했다.

▲신자유주의와 공모자들(김성구|402쪽|나름북스)

신자유주의가 등장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이론사적 계보 등을 상세히 살폈다. 영미권, 독일권 신자유주의 등에서 나온 생소한 개념까지도 친절하게 설명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뿐 아니라 민주노총과 진보진영도 비판의 대상으로 삼으며, 김대중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지배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못난’ 한국패션을 까다(심상보|248쪽|포이즌)

현직 대학교수이자 디자이너가 20년간 한국패션계를 경험하면서 느꼈던 생각을 가감 없이 전한다. ‘국내 브랜드의 기획력’ ‘패스트 패션과 동대문 시장’ 등 한국패션의 실상을 파헤친 것은 물론 ‘틈새시장을 노려라’ ‘발상을 카피하라’ 등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글로벌시장에서 한국패션 브랜드가 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자리잡기를 바라는 쓴소리가 가득하다.

▲굿바이, 나른함(스가와라 요헤이|184쪽|퍼플카우)

수면부족은 학업과 업무에 지장을 주고 두통, 소화불량 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야근이나 회식 후에도 맑은 두뇌를 유지할 순 없을까. 해결의 열쇠는 ‘수면 시스템’에 있다. 몸의 생체 리듬이 제자리를 찾게 하는 ‘하루 3번 5분 법칙’을 꾸준히 실천하면 밤샘 후에도 멀쩡하게 출근할 수 있다는 것. ‘창가에서 하는 일광욕’ 등 구체적인 실천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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