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005년 이후 재벌 총수가 횡령 등의 이유로 구속수감 내지는 유죄 판결을 받은 기업의 주가가 이듬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6년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의 현대글로비스, 2011년 탈세 횡령 관련된 오리온, 2012년 배임 관련 한화와 SKC&C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도 지난해 하반기 구조조정을 마치고 올해에는 수익성 중심의 전략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전 연구원은 내다봤다.
아울러 “이재현 회장의 경영권 지분 7%가 국세청에 담보 제공된 점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전략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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