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떠난 두 남자의 마지막 여행

연극 '안녕, 청춘'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 각색
10월 23~11월 3일, 김동수플레이하우스
  • 등록 2013-10-19 오전 8:37:50

    수정 2013-10-21 오전 8:30:16

연극 ‘안녕, 청춘’(사진=극단 낭만유랑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를 각색한 로드 무비 형식의 연극 ‘안녕, 청춘’이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연건동 김동수플레이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국내외 우수한 희곡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낭만유랑단의 5번째 정기공연이다.

‘안녕, 청춘’은 병실에서 운명처럼 만난 30대 두 남자가 바다로 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말기암으로 죽음에 직면한 두 사람은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두 청춘이 바다를 찾아가는 동안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삶과 죽음’ 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송경화가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병철·김장동·이규동·염선화·김민정 등이 출연한다. 송 연출은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 또한 잃어버린 꿈과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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