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에서는 항공화물 수출입물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한 157만2000톤을 수송했다. 국내선에서는 화물과 여객 수하물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난 14만3000톤을 수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화물 수송은 중국과 미국의 경기둔화, 유럽 재정위기 지속의 영향이 항공수출입 화물의 감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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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149만4000톤 ▲김포공항은 34% 증가한 3만9000톤 ▲김해공항은 4% 증가한 3만1000톤을 처리했다.
국내화물은 제주노선 화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12만600톤) 증가했다. 내륙노선은 운항편수가 줄면서 화물량이 9.4%(1만7000톤)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둔화 추세에 따른 세계 IT 수요 부진, 휴대폰 등 주요 수출품목의 해외 생산 확대로 지난해보다 항공화물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