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인사 이후 제품 발표에 나선 필 쉴러 애플 마케팅담당 수석 부사장은 `뉴 아이패드`가 고해상도의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스크린은 2048X1536로, 인치당 264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아이패드2`에 비해 4배 개선된 해상도다. 쉴러 부사장은 "이 제품은 집에 있는 HDTV보다 100만 이상의 픽셀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뉴 아이패드`는 음성을 듣고 받아쓰는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도 탑재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국어를 마이크로폰으로 인식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이날 공개된 `뉴 아이패드`에 대해 가트너그룹의 마이클 카튼버그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뉴 아이패드`는 이전 제품을 약간 업데이트한 것 이상의 변화를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여러 안드로이드 태블릿PC업체들의 불안이 더 커질 것 같다"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새로운 애플TV 셋톱박스도 함께 공개됐다. 이 셋톱박스는 풀HD급(1080P)급의 고화질 동영상을 지원하고 아이클라우드를 채택했다. 또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동적으로 애플TV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포토 스트림 기능을 추가했고 지니어스 기능을 탑재해 영상을 추천해 주도록 했다. ☞ 애플, 아이패드로 `포스트PC` 재확인..제품명은 논란 ☞ 베일벗는 `아이패드3 `..잡스 철학 계승할까 ☞ "아이패드3 나오면 전통 PC시장 흔들린다" ☞ 애플도 저가 경쟁 합류..`싼` 아이패드2 나온다 ☞ `7인치` 아이패드 미니 나올까? ☞ 아이패드3 추정 사진 공개...진짜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