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프라구축·자원개발 등 경제협력 확대"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희유금속 공동탐사 등 7건 MOU 체결
  • 등록 2011-07-09 오후 6:00:00

    수정 2011-07-09 오후 6:00:00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의 경제자립을 위해 최대한 협조할 뜻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아디스아바바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번영을 위해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농업개발과 수출산업 육성, 광물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농업기술과 농업개발 경험이 에티오피아가 농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에티오피아의 수출산업 육성은 물론 교통, 에너지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한국이 참여하길 희망하고 에티오피아 인력에 대한 기술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광물자원의 탐사·개발 능력과 대규모 구매력을 갖춘 한국기업이 에티오피아의 광물자원을 활용한 산업육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에티오피아의 메코는 마냐제왈 산업부 장관이 `에티오피아의 수력 등 에너지, 국가 인프라 확충 계획`을, 한국에서는 포스코경영연구소가 `에티오피아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발표한 뒤 한국지질자원연구소와 에티오피아 지질연구소간 희유금속 공동탐사 양해각서(MOU) 등 총 7건의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전수혜 여성경제인연합회장,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정진행 현대차(005380) 사장, 김용흠 SK(003600) 사장, 김대유 STX(011810) 사장, 성완종 경남기업(000800)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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