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용품 본연의 기능을 유지시키며 온전한 상태로 오래 쓰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 드라이클리닝은 `NO!`
아웃도어 의류의 주요 소재인 고어텍스, 폴리에스터, 우레탄 등 합성섬유는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오히려 기능이 손상되기 쉽다.
오염부분이 생길 때마다 물걸레로 오염부분을 닦아주는 것이 특수 원단의 기능을 유지하며 최대한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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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후 야외나 열린 공간에서 방수 및 발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고, 원단이 많이 구겨져서 다림질을 해야 할 경우에는 다른 천을 덧대고 다림질하면 된다.
◇ 빛·습기 피해 소취제와 함께 보관
고어텍스,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로 된 의류는 좀벌레나 해충 피해는 거의 없지만 습기와 빛은 피하는 게 좋다.
방이나 베란다에 옷걸이를 설치해 보관하는 경우 쉽게 변색될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 햇빛이 차단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수납장에 보관 시 소취제, 제습제를 비치해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악취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땀에서 생긴 지방산이 만들어낸 냄새와 옷장 내부, 의류에 배어있는 냄새까지 한번에 없애주는 기능성 제품이 시중에도 많이 나와 있다.
애경에스티의 `홈즈 에어후레쉬 옷장용`의 경우 세탁을 하더라도 옷에 남아있기 쉬운 지방산까지 제거해 근본적으로 악취를 잡아주는 방향소취제다. `홈즈 제습력 옷장용`은 습기제거와 강력한 탈취 기능을 함께 갖춘 제품이다. 의류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 보관하면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웃도어 업계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 의류는 가급적 세탁횟수를 최소화 하되 드라이클리닝은 금하고 손세탁 시 반드시 기능성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며 "세탁 후 탈수, 다림질에 유의하고 보관시 탈취효과가 있는 제습제를 이용하면 깨끗한 세탁과 함께 탈색 방지, 냄새 제거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