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화(000880)그룹은 "김 회장이 어제(22일) 오후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 출장길에 오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당초 17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체류 일정을 늘렸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현재 차명계좌 50여개를 확보해 김 회장측이 비자금을 조성, 정관계 로비 등에 썼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16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장부와 감사기록 등을 토대로 자금의 규모와 용처 등을 분석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김 회장도 소환 조사하는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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