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더 오르면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야-CS

  • 등록 2010-08-10 오전 7:30:54

    수정 2010-08-10 오전 7:30:54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0일 삼성생명(032830) 주가가 단기적으로 오를 수 있겠으나 이는 차익실현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11만8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CS증권은 "ABS 관련 특별이익을 포함해 내년 순익 전망 1598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전체적인 결과에 큰 서프라이즈는 없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이번 실적은, 삼성생명이 규모적 차원의 리더십을 넘어 좀 더 높은 수준에서의 리더십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한 견조한 수익성을 증명하는데 충분치 않다는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해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적 요인으로 단기적으로 크게 오를 수는 있겠지만, 긍정적 요인들은 이미 상당히 가격에 반영된 상태"라며 "주가 강세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고 삼성화재나 대한생명으로 갈아타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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