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증시 반등에 투자심리 개선

  • 등록 2010-04-21 오전 5:01:31

    수정 2010-04-21 오전 5:01:31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럽지역의 항공편이 일부 정상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72센트(0.9%) 상승한 83.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청산된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달러(2.5%) 오른 83.4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간 점이 원유시장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에너지 시큐리티 애널리시스의 크리스 바버 애널리스트는 "월가(주식)이 반등하자 유가도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팀 에반스 씨티 퓨처 퍼스펙티브즈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과 미 달러화와 관련된 거래가 그날그날의 국제유가 등락을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차질을 빚었던 유럽의 항공편이 일부 정상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코메르츠방크 소속 한 애널리스트는 "유럽지역의 항공기 운항금지가 일부 완화되면서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델타 항공은 이날 유럽지역 항공 스케줄이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정상화되리라고 전망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 사장은 "난 며칠 동안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남부 유럽에 운항이 이루어지면서 유럽과 미국 노선의 50%가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유럽지역의 운항이 완전히 상화되려면 이번 주말 내지 향후 5일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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