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3일 저녁 평양에서 류훙차이(劉洪才) 신임 주북한 중국대사와 북한을 방문중인 톈진 여자배구팀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고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3일 저녁까지는 평양에 머문 것으로 확인돼 김 위원장이 조만간 방중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에서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 비서는 "북.중 우호 관계는 양국 선대 혁명가들이 손수 맺어 키워온 것"이라며 "김정일 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지도하에 양국간 우호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부단히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발언은 소개되지 않아 김 위원장의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회에는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 비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김양건 노동당 통전부장, 김영일 당 국제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 김원홍. 현철해. 박재경 인민군 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