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준 저금리 약속에 화답..다우 0.4%↑

연준, 저금리 기조 장기간 약속
S&P, 그리스 관찰대상에서 제외
  • 등록 2010-03-17 오전 5:19:07

    수정 2010-03-17 오전 5:31:49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강세로 마감했다. 미 연준이 경기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로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지속하겠다고 약속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리스가 투자등급 강등을 모면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도모했고,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가와 금속가격 상승세도 원자재상품주에 도움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3.83포인트(0.41%) 상승한 1만685.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0포인트(0.67%) 오른 2378.01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95포인트(0.78%) 상승한 1159.46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오전 11시 전후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제유가와 금속가격이 상승하며 원자재 상품주의 모멘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방안을 반영해 그리스를 관찰대상에서 제외, 그리스가 추가적인 신용등급 강등을 모면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오후들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으로 고개를 들면서 뉴욕증시의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2시15분 미 연준의 FOMC 발표문이 확인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다시 넓혔다.

연준이 발표문에서 제로수준까지 떨어져 있는 저금리를 `장기간` 지속하겠다고 거듭 약속한 점이 호재가 됐다. 연준이 발표문에서 고용시장과 기업투자부문에 대한 코멘트를 상향 조정한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23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6개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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