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인터넷 포털 네이트닷컴이 엠파스와 통합하고 `네이트`란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포털에선 최초로 뉴스댓글 실명제를 도입하고 메신저와 연동한 지식 문답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끈다. 이전보다 간결하고 시원한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무엇보다 `검색`을 강화해 검색 본연으로 돌아갔다.
SK컴즈(066270)는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을 통합한 새로운 검색포털 `네이트(www.nate.com)`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트에는 엠파스와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 기술에 미니홈피 `싸이월드`와 메신저 `네이트온`의 장점을 결합시킨 서비스들이 도입됐다.
먼저 검색에는 실시간 지식검색을 필두로 동영상 음원검색, 색상 검색, 피사체 검색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검색이 선보였다.
이미지 검색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축적된 풍부한 동영상과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다. 게다가 색상별로 이미지를 찾아주는 색상검색과 인물 혹은 사물 중심의 이미지를 선별해 주는 피사체 검색도 가능하다.
실시간 지식 검색은 지식 서비스에 메신저를 연동시킨 새로운 지식 서비스. 네이트온 메신저를 이용해 원하는 질문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네이트는 간결하고 명확한 정보기반 포털 서비스의 모습을 담기 위해 외관을 한결 시원스런 느낌으로 제작됐다. 검색에 대한 의지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상단 검색창을 대폭 확대했다.
SK컴즈 내 다양한 서비스들 간 연계도 강화됐다. 자신이 선호하는 도메인을 선택해 한번만 로그인하면 네이트와 네이트온, 싸이월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네이트에 로그인하면 네이트온에 로그인하지 않고도 포털 메인화면에서 메신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뉴 네이트는 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양성 추구로 요약할 수 있다"며 "데이터베이스(DB)와 편집 노하우를 중심으로 한 검색 서비스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의 검색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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