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에 따르면 올들어 경매시장에 쏟아져 나온 물건 소재지중에는 비교적 불황도 피해간다는 상권인 강남, 명동, 서초등내의 테마상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
이외에도 영등포, 남대문, 신촌, 천호, 성남, 안산, 수원등지의 이같은 형상.
무엇보다 테마상가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핵심 포인트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입지조건에다 여타 투자상품에 비해 소액투자로 접근이 가능했다는 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업체들은 수익보장 강화라는 카드를 내놓았지만 정작 상가 활성 대안이 될 수 없었으며 그저 소비 트렌드를 쫓지못해 앞서간 상가들의 전철을 밝을 뿐이었다.
업계에서는 더 이상 5평이내 형태의 분양 유형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고 특히 점포수 과다로 관리, 운영의 미숙을 문제점으로 들고 나섰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손가락을 꼽을 만큼의 상가를 제외하고 테마상가는 총체적 위기라 표현될 만큼 기존의 동일한 컨셉으로 더 이상의 존립은 어렵다”며 “무엇보다 구태의연한 발상을 지향하는 시행사(개발업체)는 현실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특히 소비층이 원하는 쾌적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본질적인 활성 복안을 찾아내는등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