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M&A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철강과 중공업 등의 업종 대표주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 반등이 예상되는 종목 등이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포스코와 두산중공업은 M&A 등 적극적인 확대,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005490)는 굿모닝신한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세계 철강 선도업체로 글로벌 철강업계 M&A 이슈 부각과 함께 주가의 리레이팅(Re-rating)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또 오는 12일 자사주 매입 시작과 더불어 1분기중 인도제철소 건설로 인한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산중공업(034020)도 M&A전략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두산중공업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하며 2004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이어 미국 AES, 루마니아 IMGB, 베트남 대규모 생산기지 추진, 최근 일본의 미쓰이밥콕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예상되는 KT와 대한한공도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KT(030200)가 IPTV, 와이브로 등 의 신규사업 진출로 성장성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해 외형정체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투자자산 처분익 및 이자비용 절감으로 순이익 호조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제일모직은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전자재료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고, 패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제일모직(001300)의 전자재료 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패션부문의 수익성 호전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화증권은 제일모직이 신수종사업으로 추진중인 전자재료사업이 2000년대 들어 고성장을 지속하며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서 일차 검증됐다고 평가했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굿모닝신한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13.3%로 조선업체중에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랜드마크형 개발사업 선도업체로 부상하고 있는 두산산업개발(011160)은 한화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두산산업개발이 진행중인 주택사업물량이 2만2000호 가량으로 평균 분양률 93%는 업계 상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LG패션(093050)은 차입금없는 건실한 재무구조로 주목받으며 SK증권의 추천 종목으로 제시됐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판관비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기업은행(024110)은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기반 확고하다는 분석이다.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해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고려아연(010130)을 추천, 세계 아연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피앤텔(054340)은 올해 신규사업인 슬라이드 힌지의 실적 본격화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한화증권의 추천 종목으로 제시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해외 휴대폰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테나 제조 업체인 파트론(091700)은 꾸준한 매출 증대로 인한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높은 영업이익률과 올해 예상실적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이 매력적이라며 파트론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