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경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위험 프리미엄'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위험 프리미엄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된 1%포인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연구위원은 "대출금리의 장기 적정 수준은 무위험자산에 대한 장기 균형금리에 차입자의 위험도에 따른 프리미엄 등을 더한 것"이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추가되는 위험프리미엄은 최근 1%포인트 정도로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이는 주로 CD금리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위험프리미엄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서울 주택 전세가 대비 매매가 비율과 주택담보대출 위험프리미엄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