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5년간 IT 아웃소싱에 150억불 투자

  • 등록 2006-02-03 오전 7:59:35

    수정 2006-02-03 오전 7:59:35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실적 악화로 분투중인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향후 5년간 150억달러 규모의 IT 투자를 집행키로 했다. 이전 계열사인 일렉트로닉 데이타 시스템즈(EDA)를 포함한 6개사와 IT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GM이 EDA, 휴렛패커드(HP), IBM, 프랑스의 캡 제미니, 인도의 와이프로 등 6개사와 5년 단위의 IT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자로 EDA와의 10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아웃소싱 대상을 대폭 확대해 새로 계약을 체결한 것.

GM은 업체별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HP는 GM과의 계약으로 향후 5년간 7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인도의 와이프로는 3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랄프 쉬젠다 GM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는 "새로운 아웃소싱 계약을 통해 IT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GM에 큰 비용 절감 효과를 안겨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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