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내복` 이미지 벗는다

  • 등록 2005-07-21 오전 7:50:09

    수정 2005-07-24 오후 8:45:28

[edaily 피용익기자] 쌍방울(008900)이 `내복 회사`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

쌍방울은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2005 트라이 언더웨어 패션쇼`를 개최하고, 새 브랜드 이미지(BI)를 선포할 예정이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가을·겨울 주력제품인 트라이 여성 삼각팬티, 최첨단 소재인 마이크로화이버로 만든 내의 등 50여벌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쌍방울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난 섹시한 팬티 제품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쌍방울은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편안함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20~30대 여성을 목표 고객층으로 설정했다는 후문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신제품은 모던하고 트렌디한 성격을 살렸다"며 "최첨단 미래 소재인 마이크로화이버로 만든 신제품은 실버계통의 소품을 활용하여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컨셉으로 내세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는 불임 부부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도 함께 열린다. 보건복지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대한전선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탤런트 이종원 부부, 김형일 부부, 김성령, 이야현, 하리수, 안선영, 오미란 등 연예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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