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왼쪽 가슴에 찬 물과 이로 인한 손상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뉴욕의 장로교-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수술을 받으며 3~10일 정도 입원할 것이라고 클린턴 대변인 측은 밝혔다.
올해 58세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작년 가을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수술의 합병증으로 가슴에 염증이 생기고 물이 차는 바람에 이번에 또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
뉴욕주립대학 보건과학센터의 발렌틴 퍼스터 소장은 "클린턴의 증상은 희귀한 편이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