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케이블 모뎀용 칩 메이커 브로드컴(BRCM)이 18일 정규거래 마감 후 매출이 14% 줄고 인수관련 비용이 급증해 2분기 4억3640만달러(주당 1.73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5590만달러(주당 22센트)의 순익을 기록했었다.
브로드컴은 인수관련 비용 등 특별비용을 제외하면 주당 16센트의 손실을 냈고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7센트 손실과 비슷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동기 2억4520만달러에서 2억109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작년에 연간매출 10억달러를 달성해 업계 내 선두를 점했던 브로드컴은 시스코 시스템즈 등 기업고객들이 재고부담으로 주문을 줄여 매출이 감소하고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