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가족센터서 현장간담회…"이주민가족 지원 방향 모색"

신영숙 차관 12일 오후 안산 가족센터 방문
  • 등록 2024-08-12 오전 6:03:00

    수정 2024-08-12 오전 6:03:0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12일 오후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정책 추진방향 논의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연합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등 여러 이주민 가족의 효율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가족센터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구리시·가평군 가족센터장, 유관 전문가, 센터 이용자 등이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족센터를 통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종합적 정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영유아기 언어발달, 취학전후 기초학습, 청소년기 진로설계와 이중언어 학습 지원 등 자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고, 한국생활 적응을 마친 결혼이민자가 경제활동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정도 신설했다.

또 여가부 설명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뿐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등 여러 유형의 이주민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인프라를 갖춘 가족센터가 이주민가족 정착을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는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여가부는 이번 현장간담회를 통해 이주민가족의 지원수요와 가족센터의 지원여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이같은 정책 추진 방향 수립 과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이주민가족도 한국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가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주민의 한국생활 적응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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