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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0여년 간 국내외 은행, 금융회사, 대기업의 코어 시스템을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에 대처가 드리고 운영 비용이 높은 기존의 금융 소프트웨어를 대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량금융거래 처리 및 인터페이스 △초개인화 금융상품 엔지니어링 △범용 금융원장 생성 및 처리 기술 등이다. 금융 업무 전반을 쉽고 빠르게 구현하고 융합·확장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내장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뱅크웨어글로벌의 핵심 경쟁력으로 유연성과 범용성을 꼽았다. 그는 “뱅크웨어글로벌의 솔루션은 경쟁사 대비 다양한 금융 상품을 내놓아야 하는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는데다 앞으로 변화의 중심이 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접목도 수월하다”며 “뱅크웨어글로벌이 아주 유연한 범용 엔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라 자신했다.
뱅크웨어솔루션은 2021년까지 흑자기업이었으나 이후 적자전환하며 지난해 영업손실 46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저축은행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관련 고객사들이 투자를 늦추면서 영업손이 발생했다”며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4분기, 내년부터는 연간 단위로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금융 소프트웨어 시장은 투자 확대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나 보수적인 성향 탓에 레퍼런스를 꾸준히 쌓아야 한다”며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며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금융 소프트웨어 시장의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내달 8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 확정 후 17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중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