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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적극적인 혁신행정을 통해 보행로가 없던 초등학교에 통학로를 조성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갑천누리길 도심형 펌프 트랙을 건립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태도를 유도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장종태(68) 대전 서구청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낡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은 과감히 펼치는 혁신이 필수”라며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적극행정이 서구 혁신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장 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 이후 일상의 회복”이라며 “신속한 백신접종과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벼랑 끝으로 내몰린 2030세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구정을 이끌고 있는 그는 “민선6기가 서구발전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고, 초석을 다져온 기간이었다면 민선7기는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시기”라며 “권역별 특색에 맞는 균형발전사업을 비롯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하나둘씩 해결되고,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재임 기간 중 대전의 유일한 ‘부’단위 정부부처였던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으로 이전을 강행한 것에 대해서는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사람 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 건설을 위해 1000여 서구 공직자와 함께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전제한 뒤 “74개의 공약사업 중 50개 사업을 완료하고, 24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라며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을 최대 성과로 손꼽았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1953년 전남 영광 출생 △목원대 졸업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대전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대전시 서구 생활지원국장 △충남도 수석감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