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영국이 중국 공산당의 통제를 이유로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의 라이선스를 취소한 지 일주일 여만에 나온 조치라 자사 방송 금지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보인다.
BBC는 중국 정부가 신장에서 운영하는 재교육 수용소에서 강제 노동과 성폭행 등이 발생해왔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언론의 자유를 축소하는 용납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전 세계의 눈에는 중국의 평판을 손상하는 조치로 비칠 뿐”이라고 밝혔다. BBC측에선 “중국 당국의 이러한 조치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