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환자 12만명 폭증…유가 4% 이상 급락

  • 등록 2020-11-07 오전 7:03:14

    수정 2020-11-10 오전 1:10:16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배럴당 4% 이상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3% 내린 37.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차 팬데믹 우려가 원유시장을 덮쳤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1888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사상 최대치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은 여야간 이견이 여전한 만큼 연내 처리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 여파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온스당 0.3% 오른 1951.7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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