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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은 총 2754건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광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광고주와 광고대행사, 광고플랫폼 사업자 등과의 갈등도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온라인광고 분쟁조정은 검색광고(69.7%),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카페·블로그 등 바이럴(24.2%), 모바일광고(1.8%)순으로 나타났다. 검색광고는 특정 단어를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할 때 뜨는 광고로, 인터넷 사업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케팅 수단이다. 검색광고는 구글·네이버 등 대형 포털사이트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송 의원은 “온라인 검색광고에서의 광고효과, 검색왜곡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며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가진 사업자의 경쟁법 위반 여부를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온라인광고 시장은 전년대비 21% 성장했고, 전체 온라인 광고비는 6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