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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는 비닐쇼핑백을 대체할 수 있는 자체 장바구니를 제작해 선보인다. 진녹색 타포린 소재의 고가형 장바구니는 3000원, 백색 부직포 소재 저가형 장바구니는 1000원으로 식품관(슈퍼존) 계산대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앞으로 고객이 소지한 장바구니 또는 AK플라자 종이쇼핑백, AK플라자 장바구니만 사용할 수 있다.
장바구니에 담을 수 없는 수산, 축산, 물기있는 채소, 흙 뭍은 채소 등은 기존 위생비닐을 사용하되, 청과류는 청과 전용 바구니를 사용하거나, 생분해 비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썩지 않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도입은 친환경 백화점 매장을 조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