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한 주식시장의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이 67.6%를 차지해 전년 대비 4.3%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 13.1%를 차지해 각각 2.9%포인트, 1.2%포인트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3.4%로 전년 대비 6.7%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인은 26%를 차지했고 기관은 19.6%를 차지해 전년대비 각각 4.9%포인트, 1.4%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로 전년 대비 2.2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9%였고 기관은 5.1%였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주로 금융업(64.4%), 전기가스업(60.7%), 전기전자(53.9%), 운수장비(48.7%) 업종에 투자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종이목재(88.5%), 비금속광물(83.2%), 기계(75.1%), 의약품(74.9%) 순으로 투자했다.
코스닥시장만 보면 기관과 외국인들은 방송서비스(51.8%), 인터넷(31.6%), 디지털컨텐츠(23.5%), 오락·문화(22.3%) 순으로 투자했다. 개인은 섬유·의류(93.5%), 정보기기(92.9%), 기타제조(92.1%), 일반전기전자(91.9%) 순으로 코스닥시장에 투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리노공업(058470)으로 40.7%를 차지했다. 이어 GS홈쇼핑(028150)(39.7%), 원익머트리얼즈(104830)(38.5%), SK머티리얼즈(036490)(37.4%) 순이었다. 외국인 거래비중은 카카오M(016170)(48%), 하이록코리아(013030)(41.9%), 고영(098460)(40.6%), 메디톡스(086900)(36.1%) 순으로 높았다. 한편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은 KNN(058400)(99.3%), 스타플렉스(115570)(99.1%), 소프트센우(032685)(98.8%), 파이오링크(170790)(98.8%)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