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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분양받은 블록은 S-4블록, S-5블록, S-6블록 등 총 3곳이지만 올해는 S-4블록과 S-5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전체 1276가구 중 772가구가 전용 85㎡ 이하로 이뤄졌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가 적용된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지자체장이 추첨제 5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가점 비율이 높은 무주택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공급 물량이 많은 전용 85㎡ 이하 아파트를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특히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과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자는 당첨 확률이 높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당해 지역 30%, 기타 경기권 20%, 수도권 50%라는 지역우선 공급제가 적용되는데 선순위 지역 탈락자는 후순위 지역에서 재추첨 기회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분양에서 3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청약통장 납입 횟수가 많은 순서대로 당첨된다. 지난해 분양된 감일지구 첫 공공분양단지인 ‘하남감일스윗시티’(B7블록)의 경우 일반순위 기준 통장 납입 횟수는 90~218회였으며 납입금액은 600만~1980만원이었다.
현대건설·태영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2월 감일지구 B6·C2·C3블록에서 총 2533가구를 분양한다. B6 블록은 전체 924가구가 전용 84㎡ 이하로 공급되고 C2블록(851가구)과 C3블록(758가구)은 모두 전용 84㎡ 초과 아파트로 이뤄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총 공급 가구 중 전용 84㎡ 미만 주택이 36%”라며 “3분의 1 이상이 추첨제로 공급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점이 낮거나 이미 집을 한 채 보유하고 있어 추첨제에 기대해볼 수밖에 없는 수요자라면 감일지구 민간 분양 단지를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