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박세은·최수진…무용계 스타 한 무대서 만난다

예원학교 50주년 기념 '춤의 날개, 하늘 높이 날다'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 대표 무용수 한자리 모여
  • 등록 2017-08-15 오전 5:30:00

    수정 2017-08-15 오전 5:30:00

예원학교 출신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의 공연 장면(사진=국립발레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파리 오페라 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세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신승원, 국립무용단 간판 장윤나, ‘댄싱9’ 출신 스타 무용가 최수진까지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예원학교는 오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교 50주년 기념 공연 ‘춤의 날개, 하늘 높이 날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50년 동안 한국 무용계의 한 축을 이루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과 업적을 확인하고 서로간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더 큰 활약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예원학교는 1967년 개교와 함께 무용부를 개설했다. 임성남·최현·김학자 등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선생님들의 가르침 속에서 지난 50년간 무용계의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무용의 장윤나·박혜지·박수윤·박소영·제갈숙영·윤서희, 현대무용의 최수진, 발레의 임혜경·김은정·김지영·한상이·신승원·김기완·박세은 등이 선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무용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각각의 장르의 매력과 무용수들의 화려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 따른 표현법과 테크닉의 변주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1만~10만원. 세종문화회관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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