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매매 앱 헤이딜러 개발사 피알앤디컴퍼니는 보유한 1만여대의 차량 매입가를 토대로 한 수입 중고차 잔존가치 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 2.0 TDI(2013년식·무사고·흰색)는 올 8월 잔존가격이 2300만원으로 신차가격 3340만원 대비 2년 감가율 31.1%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수입 중고차 중 가장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입차 중에선 독일 브랜드의 중형급 인기 디젤 모델이 상대적으로 중고차 가격을 더 받는데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진우 헤이딜러 대표는 “잔존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독일 중형 디젤 모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