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에서 독특한 문화도 즐겨요"

'좀비런'·'짝여행' 등 직접 기획한 체험상품 판매
  • 등록 2014-05-21 오전 7:32:18

    수정 2014-05-21 오전 7:32:18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티켓몬스터는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독특한 콘셉트의 문화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있던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17일 페인트 파티와 뮤직 페스티벌을 합친 ‘라이프 인 컬러 코리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자유롭게 뿌려지는 형형색색의 페인트를 맞으며 뮤직페스티벌을 즐기는 축제다. 티몬에서 4200장의 티켓이 판매됐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티몬과 스포츠문화프로덕션 커무브가 공동 기획해 판매한 ‘좀비런’도 대표적인 문화체험상품이다.

좀비런은 참가자를 도망자인 일반시민과 추격자인 좀비로 구분해 좀비 참가자들이 일반시민 참가자들이 지닌 ‘생명끈’을 빼앗는 게임이다.

야간에 폐장한 놀이동산 내 3Km 레이스 구간에서 열리며 좀비 참가자들은 무서운 분장을 통해 공포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첫 판매 때 5000장의 티켓이 매진되며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표를 구하지못한 이들이 많아 온라인에 암표상까지 등장했다.

‘싱글남녀의 짝여행’도 티몬만의 기획력이 발휘된 히트상품이다. 이 상품은 SBS의 방송프로그램 ‘짝’의 콘셉트를 이용했다. 국내편과 해외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국내편은 지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1만원 중반대의 가격만 지불하면 전국의 관광지를 남녀가 함께 둘러보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관광지로 향하는 교통편 안에서 참가자 모두가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며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사회에 갓 진출한 사회초년생들의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현재 10커플 이상이 결혼에 골인하였다. 2012년 2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고객수가 1만 2000명에 달한다.

이인복 티몬 멀티비즈그룹장은 “티몬은 젊은층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컨셉의 문화행사를 직접 기획 및 주최해 여타 소셜커머스와 차별화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직원의 아이디어 반영 및 문화프로덕션과의 협력을 통해 20·30대 눈높이에 맞춘 기발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티몬은 스포츠문화프로덕션 커무브와 공동 기획한 문화체험상품 ‘좀비런’을 선보였다. 티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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