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선진국의 경기개선에 따른 수출증가, 이에 따른 기업의 실적개선,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1900~2100 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마 연구원은 다만 연초 강하게 나타나던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 연구원은 “지난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신임의장의 발언이 경기둔화와 테이퍼링이라는 양립 불가능한 우려를 해소시켰다”고 강조했다.
마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도 마무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분기 기업이익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대형주의 실적은 대부분 발표됐다”며 “이제 올해 1분기와 올 연간 기업 이익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매수 주체를 감안하면 외국인 보다 기관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기관은 2조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그는 “전반적으로 모멘텀이 약한 상황에서 박스권에서 지수가 움직인다면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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