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스코(005490)가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에 참여한 중소기업 224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여한 중소협력사 91.7%가 포스코 지원단 활동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포스코의 지원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난 중소기업은 67.8%에 달했다. 현장혁신 교육으로 재고나 자재 파악이 명확해지면서 각종 기자재를 이중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줄고, 생산성이 향상돼 매출까지 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비재무적인 부문에서 중소 협력사들은 포스코의 지원으로 안전사고 발생률이 저감됐다는 답변(20.2%)을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성 향상(19.5%), 불량률 저감(12.3%)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 중소 협력사에서 희망하는 지원분야로는 안전, 노무, 재무진단(43.5%)이 가장 많았다.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은 동반성장문화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0년 10월에 출범했다. 포스코 패밀리사 임원들이 700여 중소기업에 매월 1회 직접 방문해 현장 체험이나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27개 그룹사의 임원 263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