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부터 아기띠까지 ‘기능성 캐리어’ 인기

  • 등록 2012-06-30 오전 10:00:00

    수정 2012-06-30 오전 10:00: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직장인 김정훈(32세, 가명)씨는 작년 후반기부터 걸어서 출퇴근하는 ‘걸출족’트렌드에 맞춰 정장에 러닝화와 백팩 차림으로 출퇴근한다. 그가 선택했던 백팩은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에 다양한 수납기능까지 갖춰 출퇴근용으로 제격이었다. 백팩의 매력에 빠진 그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를 위해 의류까지 넉넉히 수납할 수 있는 백팩과 아내가 아이를 편하게 안고 다닐 수 있는 베이비 캐리어(아기띠)도 알아보는 중이다.
인케이스 가방
◇출퇴근 정장에도 어울리는 ‘몰드형 백팩’

지난해 초반부터 유행했던 몰드형(스퀘어형)백팩은 올해도 그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더불어 노트북 등 다양한 사무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기능성이 2~3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 요인이다. 단순하고 간편한 구조로 된 몰드형 백팩은 착용 시 부담이 최소화돼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편이다. 학생 및 직장인에게 인기있는 몰드형 백팩 중 대표적인 것이 캐리어 전문 브랜드 인케이스의 백팩 시리즈다. 누빔 재질의 노트북 수납공간을 비롯한 2개의 주 수납공간으로 내부물품 보호 및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이다.

브라운브레스 가방
◇여행 및 휴가철에 제격인 ‘아웃도어형 백팩’

아웃도어형 백팩은 여행에서 ‘기능성 캐리어’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한다. 장시간 도보 시 무게감으로 인한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깨끈과 허리 받침 등이 튼튼한 패드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복합적인 내부 수납공간을 비롯해 외부에도 우산이나 간단한 무릎 담요 등을 결속할 수 있다. 이러한 아웃도어형 백팩 중에는 내부에 의류 고정 밴드를 장착해 여행용 캐리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제품도 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브라운브레스에서 선보이는 어반팩(Urbanpack), 어템퍼(Attempter), 업라이트(Upright) 등 아웃도어형 백팩 제품들은 제품 내외에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태블릿PC나 랩탑 등을 고정할 수 있는 수납공간과 밴드가 있어 여행 시에도 휴대용PC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어탬퍼에는 분리할 수 있는 소형 토드백이 장착돼 여행 중 발생하는 간단한 소지품을 따로 담을 수 있다.

맨듀카 아기띠
◇언제 어디서나 아기를 쉽고 편안하게 안을 수 있는 ‘베이비 캐리어(아기띠)’

백팩 등에 있어서 ‘기능성 캐리어’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는 젊은 아기엄마들에게도 마찬가지. 각 제품별 기능 비교 글을 육아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는 성장에 맞춰 등받이를 확장하는 기능이 있거나 벨트의 허리 지지 방식 등에서 차별성을 보이는 제품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독일 아기띠 브랜드 맨듀카는 작년 육아박람회인 ‘베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기띠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등받이 확장기능을 선보여 아이의 성장하는 체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곡선형태로 제작한 패드형의 허리 벨트는 아기띠가 쳐지는 것을 막아 무게감을 덜어준다. 아이가 안겨서 잠이 들었을 때 머리가 뒤로 젖혀지는 것을 방지하는 슬리핑 후드가 내장돼 있다. 또, ‘신생아 인서트’라는 내피가 장착돼 갓난아기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벨트가 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중 잠금 버클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액세서리 구성을 통해 4계절 모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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