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기아자동차(000270)가 지난달에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4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18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1일(현지시간) 기아차는 2월중 미국에서 총 4만503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37.3%의 높은 성장세였다. 올들어 지금까지 32.9%나 증가했고, 무려 18개월 연속으로 판매 성장세를 유지했다.
차종별로는 `옵티마`(한국명 `K5`) 중형세단과 `소울`이 판매 호조를 보인 덕이 컸다. 이들은 각각 1만1558대와 1만876대로 판매량 1,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옵티마`는 올들어 두 달사이에만 벌써 2만대 이상 팔렸다. 그외에도 `소렌토`와 `포르테`가 호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