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종, LTE 기대감 지나쳐..`중립`-KTB

  • 등록 2012-01-03 오전 8:25:51

    수정 2012-01-03 오전 8:25:51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한 롱텀에볼루션(LTE) 기대감이 지나치다고 우려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KT(030200)의 LTE 서비스 개시로 경쟁 강도는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LTE 서비스로 인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기대감은 부담스럽다"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통상 1~2월은 통신사 경영진 교체 시기로 경쟁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올해 KT 경영진의 연임이 가시화되면서 그런 효과는 없을 것"이라면서 "기본료 인하 효과가 먼저 반영돼 LTE 가입자 비중 증가에 따른 ARPU 상승은 하반기 이후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TE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LG유플러스(032640)에 부담될 수 있다"면서 "하이닉스 인수 성공 등 비통신부문 성장성이 돋보이고 있는 SK텔레콤(017670)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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