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인천 면세점 임대료 인상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24억원(-49.9% y-y)으로, 전분기에 이어 연속 낮아진 컨센서스(173억원)를 하회하는 어닝쇼크였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매출은 4030억원(15.5% y-y)으로 양호했다"며 "하지만 면세점 영업이익(38억원, -80.0% y-y)이 급감했는데, 인천면세점 임대료 인상분 반영(월 35억원 상승)과 판촉비(140억원, 100% y-y)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천면세점 임대료 인하 실패로 이익모멘텀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