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증권은 16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내년도 추정 이익을 거의 80% 내려 잡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8만원에서 4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현주가대비 13%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도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이어 "현금 고갈과 잠재적인 유동성 이슈로 인해 모든 D램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자유경쟁시장을 파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수요 전망 악화의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고용 감소로 인해 수요 전망이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삼성전자 이익 모멘텀도 빨라야 내년 4분기에나 반전될 것이며 공급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요 하락 리스크가 이익 회복을 제한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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