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마쯔다 자동차가 북미 자동차 시장 공략 등을 통해 4년후까지 영업이익을 현재보다 30% 가량 끌어 올릴 방침이다.
시마키 히사카즈 마쯔다 최고경영자(CEO)는 22일 4년 후까지 영업이익을 2000억엔(17억달러)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달 말 발표될 2006 회계연도 영업이익 추정치 1580억엔 대비 27% 증가하는 것.
지난 4년간에 비해 향후 4년간 자본 투자 규모도 50% 늘리겠다고 밝혔다.
마쯔다는 또 글로벌 소매 판매도 130만대에서 16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판매는 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히로시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쯔다는 국내 판매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미국에선 3년째 순익을 내고 있으며, 유럽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히사카즈 CEO는 "포드와의 제휴 관계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현재 마쯔다의 지분 33.9%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