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메리츠증권은 28일 경기하강기에는 중소형-가치주가 대형-성장주에 비해 초과수익을 거둔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소형-가치주가 주가수익비율, 주가순자산비율, EV/EBITDA 등에서 저펑가돼 있을뿐만 아니라 예상배당수익률도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기침체, 증시하락기에 중소형-가치주의 초과수익 현상은 세계 증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중소형-가치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메리츠증권이 제시한 중소형-가치주 및 종목별 추천사유.
◇경기방어 내수주(음식료, 제약, 교육출판, 자동차부품)
삼양제넥스(03940):
-전분(당) 시장, 업체 및 제품별로 세분화돼 있어 매우 안정적
-안정된 손익구조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제넥솔 등 신규 부문의 매출 기여 정도가 모멘텀이 될 듯
-주가지표상으로 음식료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종목 중의 하나
동양제과:
-올 3분기 실적 전년 동기대비 큰 폭 호전 전망
-제과부문 영업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며 베니건스의 매출과 이익 기여폭 확대 전망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 감안시 단기보다는 장기 접근 유망
삼양사:
-화섬부문 분리로 재무 안정성 호전되고 이익의 안정성 증가
-화섬부문 통합법인인 휴비스의 영업실적이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
-거래 규모 미미하나 저평가 종목으로 관심제고 요망
동아제약:
-매출액 기준 국내 최대 제약사로서 의약분업 수혜 및 주력제품 가격 인상으로 외형 및 실적 큰 폭 개선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최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보유로 장기 성장성도 우수
-계열사 부실화 우려가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대비 부담 경감
중외제약:
-국내 수액제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 확보, 병원 영업력 우수
-과거 연구개발 실적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나 이에 대한 투자규모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
-계열사 부실 우려 및 재무적 위험이 과거대비 개선되고 있으나 주가는 역대 최저 수준
대웅제약:
-대형 제약사로서 의약분업 수혜
-최근 연구개발 성과 나타나며 장기 성장성 제시
-상대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웅진닷컴:
-주력사업인 씽크빅 학습지의 시장점유율 증가와 더불어 현저한 외형성장 진행중
-가치경영을 통한 원가 및 판관비 절감 노력, 내년부터 수익성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성공적인 해외 지분매각 및 협력체제 구축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SJM:
-대우차 납품비중 2.4%로 크게 감소한 반면 현대, 기아차 납품 비중 늘어 매출 안정성 확보
-2005년까지 예정돼 있는 직수출규모는 총 1억8494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
-부채비율 50% 이하의 견실한 재무구조, ROE 20%대 유지
◇기초 소재주(화학, 철강, 건설)
이수화학(05950):
-유가는 하락하고 원화환율은 상승한 반면 제품가격은 전년대비 강보합세를 나타내 최상의 영업환경이 유지되고 있어 전년대비 실적 대폭 개선 예상
-올해 15% 이상 배당가능성이 높아 배당투자 메리트도 있음
코오롱유화:
-독과점적인 시장지위를 통한 제품 판매가격의 안정성 확보, 환율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의 인상효과, 수출물량의 증가, 석유수지 증설효과 등으로 실적 호전세 지속
한국포리올:
-내수시장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 수요산업인 자동차, 건설 등의 수요호조로 견조한 매출증가세 시현
-주가지표가 낮은 수준이며 경기변동에 대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임
한국화인케미칼:
-수출주력 기업으로 원화환율의 수혜를 보고 있으나 주력제품인 TDI 가격 약세가 약점
-최근 TDI가격은 톤당 1500달러 수준에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점차 회복세가 예상됨
율촌화학:
-농심 계열의 포장재 생산업체로서 매출의 60%를 농심의 식품 포장재 등으로 납품, 영업안정성 우수
-식물성 용기, 오전 발생기 등으로 성장성 제고 추진중
-영업 및 재무 안정성 우수하나 저성장성의 단점 보유
한일시멘트:
-주택건설 부문의 호조와 함께 올해 안정적인 매출성장 전망
-높은 영업이익률 및 기타 수익성을 고려할 때 현주가는 EV/EBITDA 1.8배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평가됐던 97년 외환위기 이후의 3개년 평균인 2.6배보다도 저평가돼 있음
세아제강:
-강남도시가스 및 해양도시가스 지분매각 이익 793억원 발생으로 올해 경상이익 및 순이익 급증
-지분매각이익 793억원 등의 영업외 수익을 제외한 수익성의 경우 EV/EBITDA 2.3배로 최근 3개년 및 5개년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
계룡건설:
-올해 주택부문의 호조 및 2건의 공사완공으로 올해 매출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 예상
-대전, 충남을 탈피한 전국적인 수주 및 공사로 안정적인 매출 확대 및 지방 건설업체의 이미지 탈피
-올해 수익 예상 및 현주가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은 2.8배로 시장 및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IT하드웨어주(PCB, 단말기, 전자부품)
코리아써키트(07810):
-기존 노키아용 핸드셋 기판이 월 200만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로 빌드업 기판을 월 10만대 추가적으로 수주함으로써 기술력에 있어서 우려가 상당히 제거됐으며 이익률 측면에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
팬택:
-모토롤라 CDMA 단말기의 생산라인으로 이미 내년 물량도 확보한 상태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
-국내 내수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서 올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줄어든 6260억원으로 전망됨.
-현재 타 단말기업체(세원, 텔슨전자)와 비교할 때 가장 흠잡을 데 없음. 9000원 이상은 무리일 듯
자화전자:
-전반적인 이통부품 업황의 개선으로 상승 모멘텀은 유효한 상황
-PCM 등 브라운관 부품도 CRT 경기의 회복세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3개월 목표주가 8100원에 "매수"
◇금융주(중소형 보험)
LG화재(02550):
-작년 대규모 주식평가손으로 인한 적자에서 탈피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음(4~8월 수정이익 314억원)
-자동차 보험과 장기 보험에서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보험영업 수지가 개선되고 있음
-금리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어나면서 투자영업 수지도 호조세를 보임
동부화재:
-자동차, 장기보험에서의 손해율 하락과 유가증권 관련이익의 증가로 4~8월중 585억원의 수정이익 발생
-유가증권 관련이익이 투자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로 가장 높은 편으로 이익 변동성은 큰 편
-4~8월중 손해율이 3.8%포인트 하락하고 사업비율도 1.1%포인트 하락해 보험영업 수지는 호조세
대한재보험: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태 이후 세계적으로 일반보험료와 재보험료가 인상되는 점이 호재로 작용
-원수보험사에 비해 저금리의 영향이 작고 안정적인 자산 운용으로 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
-올해도 작년 정도의 배당(20%)을 실시한다면 배당수익률은 은행금리보다 높은 6%에 달함
◇경기민감 서비스주(운송, 광고)
한진(02320):
-인터넷 보급 확대에 따른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로 택배사업 성장세 지속 전망
-항만 하역, 택배부문 요율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 예상
-부채 비율 126%에서 120%로 개선 전망
LG애드:
-국내경기의 회복지연으로 올해 실적 전년대비 악화 에상.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돼 있으나 주가가 싸다는 것이 모멘텀을 주기는 힘들 듯
-장기 투자가라면 현 가격대에 매수해 장기보유하고 단기 투자가라면 내년초가 매수시점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