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가 주식시장과 경제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헤지펀드 운용사 퍼싱스퀘어의 빌 에크먼 설립자이자 현 CEO는 방송에 출연해 “대부분의 국가들은 기업들이 보다 성공할수록, 주식시장이 상승할수록, 또 임금이 오를수록, 일자리가 늘어나고 또 기회가 많아질 수록 배가 떠오른다”고 발언했다.
‘밀물이 상승하면 모든 배가 또오른다’는 말은 미국의 대표적 속담으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1963년 당시 재임기간동안 추진했던 댐 건설이 미국 경제 전체가 아직 일부 지역 건설사업만 살렸다는 지적에 반박하는 발언에서 사용해 유명해졌다.
에크먼 CEO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기간동안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가들에게 부과하겠다고 말한 관세정책은 강력한 협상 도구로 향후 사용하는 등 매우 신중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